구김삶 꼬깃꼬깃 여행 양탄자

Magic carpet ride

스케치북을 정리하다가 찾았다. 작년 여름쯤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 그림을 그렸을 때 무슨 상황이었는지 기억이 없다.

무척이나 여행이 가고픈 순간이었나. 그냥 여행에 대해서 생각중에 휘갈겨 그린 것이려나. 아니면 다녀온 여행 추억앓이 중이었으려나. 양탄자를 연상한 것으로 보아, 어릴 적 즐겨봤던 디즈니만화동산의 알라딘과 지니를 떠올리던 중이었을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저 그림을 그렸을 때에도 마음 속에 그림 정리를 위한 블로그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한 켠에 자리하고 있었을 거란 것이다.

가입형 워드프레스에서 설치형으로 이전했다. (엄청 어버버거리며 여러 사람에게 물어물어결국 마쳤으니 이제야 할 수 있는 말이지만) 간단한 작업이었다. (컴알못 인증) 마침 워드프레스 강의를 들을 기회가 생겨, 그 강의를 듣고 작업하겠노라는 핑계로 이래저래 시간을 보냈다. 사실 웹호스팅을 미루고 미루던 중이었는데, 별거 아니었다. 세상엔 그냥 해버리면 되는 게 많은데, 결국 망설이는 건 내 마음 때문이란 걸 새삼. (도움주신 분들께 심심한 감사를 … ^^)

블로그 새단장을 하면서 컨텐츠 전달 방식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히 그림만 떡하니 기록하는 것보단 여행 전후의  이야기를  있으면 좋을 듯 하여 여행지별 여행기를 쓰려고 한다.

세상엔 참 착하고 좋은 분들이 많아서, 이미 차고 넘치는 게 여행기이다. 발걸음 닿는 곳마다 사진을 찍어 친절하고 상세하게 기록을 공유해주시는 이 세상 많은 여행자과 여행 관련 서비스들 덕분에 나도 많은 도움을 받곤 한다.

나도 물론 휴대폰으로 사진을 꽤 찍는다. 그래도 보통은 카메라 뷰파인더를 통한 기록은 후다닥 끝내버리고 맨눈으로 감상을 많이 하려고 한다. 그리고 여건이 되면 스케치북을 펼쳐든다. 내가 세상을 보고 느끼고 기록하는 최고의 방법.

그래서 각 포스팅마다 내 그림(‘스케블’이라고 명명한ㅋㅋ)은 꼭 하나씩 넣을 생각이다.

그림에 비해 글이 너무 많아지면 재미가 없으니 사진도 조금씩 넣어야겠다.  (시간이 많이 지난 건 그림도, 자료도 별로 남아 있지 않을텐데) 

우선 그림도 많고 기억도 많은 최근 여행부터 거슬러 정리하면서 + 앞으로 가게 될 여행은 따끈따끈하게 정리해야겠다.

신이 난다. +_+

 

  • 설치형 워드프레스 이전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글과 그림,사진들을 기대해 볼께요!

    • 막힌 부분 도와주셔서 많이 감사드립니다 ^^ 앞으로도 풍부한 컨텐츠 가꿔나가도록 노력해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