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데르트바서 – The Green City

지난 주말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리는 훈데르트바서 전시회(The Green City)를 다녀왔다. 이 할아버지에게서도 예술가 특유의 괴짜 아우라가 느껴졌다. <곰팡이 선언문>을 발표하고, 나무세입자, 창문권리의 개념을 주창했으며 와인병하우스를 직접 지어 산 인생이란. 

예술가, 창작자들이 너무나도 멋져 보이는 것은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는 그 삶이 대단히 존경스러워서다. 대다수는 살아가는 대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생각하는 바를 당당히 표현하고, 실천하는 삶. 그 삶이 멋지다. 

매서운 칼바람 때문에 여느 때보다 휑하긴 했지만, 광장을 메운 촛불들은 이 날도 멋지게 반짝였다. 훈데르트바서 못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