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주메이라 @두바이

난생 처음 방문해본 중동지역! 출장 겸 친구도 만날 겸 방문한 두바이에서 그 유명한 인공섬 지역도 놀러가봤다. 팜 주메이라~

아무 것도 없는 사막에 마천루와 인공섬을 세우고 사람들 불러들여 ‘만들어진’ 시장. 친구는 두바이는 언제나 공사중이기 때문에, 방문할 때마다 바뀐다고 했다. 그리고 쇼핑몰을 이용하는 사람들 중 아랍 사람들은 없다고 말해주었다.  우버 택시 기사 말로는 두바이 우버 기사의 95%는 파키스탄인, 5%는 인도인으로 할 정도로  외국인들이 일하러 많이 오는 곳인듯했다.

다음엔 도시 지역 말고 사막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지역을 방문해보고싶다. 

 

다시 찾은 미국

지금까지의 미국방문은 총 세번이다. 

  • 2010년 가을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뉴욕&뉴저지에서 6개월을 보냈고,
  • 2016년 1월 CES 원정대 :  LA, 라스베가스, 그리고 아주 잠깐 시애틀 스탑오버
  • 2016년 9월 행운여행 : 아쉬워서 시애틀, 그리고 6년만의 뉴욕 

올 1월, CES 박람회 참석차 라스베가스를 갔더랬다. 출국길에 맞이한 오버부킹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 항공사에서는 노선변경을 자발적으로 해줄 고객들을 애타게 찾고 있었다.  대가는 1년의 유효기간 조건이 붙은 800불짜리 바우처. 자발적으로 지원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본래의 일정과 비교했을때 목적지에 도착하는 시간이 늦어지는건 단 30분! 행운의 여신님 감사합니다 ♥.♥

1년 내로 써야하는 조건부 티켓이나 마찬가지인 셈이라, 어쩔 수 없이 (?) 추석연휴에다가 연차를 영혼까지 끌어모아 마법같은 일정을 만들어냈다. 맛만 살짝쿵 본 게 너무나도 아쉬웠던 시애틀과,  6년만에 다시 찾아가는 뉴욕으로 행선지를 정했다. 

6년 전 생각이 많이날 줄 알았는데, 지금의 순간들만 만끽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란 알찬 여행이었다.

정말 감사하게도 세상에는 착하고 부지런한 블로거님들이 이미 뉴욕 맛집, 여행 꿀팁 이런 내용을 아주 많이 올려주시고 계시기 때문에. 잘 쓰지도 못할 그런 내용들 보다는 그림이 위주가 되는 토막글 정도로 여행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스케블링 기록을 남길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

  • 첫째 이유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였다는 것.  여유를 즐길 줄 아는 그네들은 종종 내가 그림을 그리는 걸 기다려 주었다. (물론 주로 혼자 있을 때 다작하긴 했지만 ㅋㅋ )
  • 둘째는 좋은 자극이 많았던 덕분이다. 그림을 그리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는 포인트들이 많았다. 하루에 4장을 그린 날도 있었다. 혹시 몰라 예비로 가져간 스케치북 한 권을 거의 다 채워 돌아온 후라, 지금 마음이 이다지도 풍족한가보다.
  • 셋째로 비행시간이 차~암 길었다. 일상생활로 짧은 시간내에 잘 복귀하기 위해서 중요한 것이 바로 비행기에서 잠들지 않고 버티는 것이었다. 미리 연필로 대강 그려둔 스케치들을 펜화로 완성하기에 13시간은 약간 모자랄 정도였다. 그리기. 잠버티기. 성공적. (ㅋㅋ)

이번 여행에서 새로 시도해본 도구들도 매우 성공적!이었고, 덕분에 그림과 여행 모두 더 풍성해질 수 있었다 🙂 요 녀석들은 스케블링 재료들에 별도로 리뷰를 써볼 예정이다. (놀라운 건 얘네 모두 충동구매였다는 사실 ㅋㅋ 충동구매 만쉐이~~)

  • 스테들러 피그먼트 라이너 세트(Staedtler pigment liner)
  • 사쿠라코이 고체물감 스케치박스 (Sakura Koi Water Colors Pocket Field Sketch Box)

요 녀석들을 십분 활용하여 완성한 뉴욕여행 총정리 그림으로, 여행기의 문을 열어본다. 두근두근!

뉴욕여행 총정리 :)
귀국길 비행기에서 완성한 뉴욕여행 총정리 🙂